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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쿠팡 풀필먼트서비스 알바 지원방법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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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알바 찾아보신적 있으신가요? 단기알바하면 주방보조도 많이 떠올리시겠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중에는 쿠팡알바같은 물류센터 알바도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저도 운좋게. 쿠팡 알바 신청이 확정되어 다녀온 후기를 전달해드리려 합니다.

오후조(18시~익일4시), 일급 세전 약 115,440원(야간수당포함)

저는 쿠팡 풀필먼트서비스를 신청하여 다녀왔는데요. 쿠팡 알바에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 두 종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임금(및 인센티브) '쿠팡풀필먼트' < '쿠팡로지스틱스'라고 합니다. 

공통점은 두 곳 모두 쿠팡 자회사지만 업무는 다르다고 하며, 쿠팡로지스틱스가 강한 체력을 많이 요구한다고 합니다!!

신청시 꼼꼼히 살펴보시고 지원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쿠팡 직무>

쿠팡물류센터에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IB(입고)

2. OB(출고)

3. HUB(상품분류)

4. ICQA(재고관리)

 

간단히 말씀드리면

1. 물류차 입고 후 하역한 물건을 전산등록을 거쳐 진열하는 과정

2. 집품(진열장에서 물건을 가져오다)과 포장으로 물건 배송 준비

3. 집품과 포장이 끝난 물건을 분류하고 차에 싣는 것

4. 입출고 물건이 전산과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

 


<쿠팡 물류센터 알바 신청 방법 / 준비물 / 복리후생>

저는 이중 OB(오비)라고 불리는 출고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청은 IB(입고)로 하였는데요. 입고가 출고로 변신한 이유는 밑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곘습니다..ㅋㅋ

 

1. '알바몬'과 '알바천국' 공고에서 신청

 - 알바몬이나 알반천국에서 '쿠팡' '쿠팡풀핀먼트' 등등 검색

 - 근무장소, 근무시간(오전, 오후, 야간조), 급여 확인

 - 초간단 즉시지원 바로가기 클릭

 - (필수항목 2가지)이름과 휴대폰 번호 / (선택) 거주지역 입력 하여 지원 완료

 - 지원 이후 확정카톡(문자)* 답장 확인

 

* 확정카톡(문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지원 후에 저도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상세정보를 다시 알려달라는 카톡을 받았는데요.

쿠팡에서도 안내 해주는대로, 이런 수신을 받은 것이 확정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카톡(문자)만 받으셨다면 출근을 하셔서는 안됩니다!!

여기까지는 '아 나는 입고라는 업무를 하는구나 했지만...'

 

 

2. 유경험자 전용 '쿠펀치 어플' 신청

 - 쿠팡 전용 어플로 한두 번 신청하여 근무 진행한 분들은 해당 어플로 날짜와 근무시간 직무 선택하여 신청

 - 신규 지원자도 출,퇴근 시 해당어플로 출,퇴근 체크 진행으로 쿠팡 근무 시 설치 필수

 

3. 준비물

 - 신분증, 자물쇠, 핸드폰

 - 편한 옷(버려도 되는, 땀에 많이 젖어도 되는, 낡은? 옷)

 - 물통 또는 물

 

4. 셔틀버스 및 기타 사항

 - 전국 출퇴근 버스가 무료 운영중

 - 지원 및 확정 시 카톡으로 안내가 오며, 거주지에서 가까운 셔틀버스 탑승 장소를 찾아서 신청

 - 신청시 셔틀(금호고속) 어플 다운 후 탑승권신청!!

 - 8시간 이상 근무 시 식사 무료제공

 - 휴게시간 1회 이상 보장

 - 각종 자판기 설치 및 '음료수 자판기'(400원!)

하겐다즈와 각종 간식이 있는 자판기.. 아쉽게도 음료수 자판기는 사람이 항상 많아 찍기가 어려웠네요^^:

 

<쿠팡 동탄1센터 출퇴근>

 

여길 걸어 내려오며.. 마냥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안내문도 있고 옆에 보면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도 있으니 걱정마세요!

 

발급받은 바코드와 신분증으로 오늘 하루 발급 받은 명찰..☆ 빨리 반납하고 퇴근하고 싶었어요 ㅠㅠ. 미반납하면 살벌하네요.


좀 전 사진과 같은 곳 맞습니다!!
새벽공기는 맑네요. 비가 그쳐서 더 그랬나 봅니다!!

내부사진은 절대 찍을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사물함에 핸드폰을 보관 후 업무에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여담이지만 저는 입고근무로 신청이 운좋게 되었지만, 막상 가보니 오늘따라 신규근무자가 너무 많아 우왕좌왕 나뉘고 나뉘다보니 OB(출고)업무를 하게 되었다는 간단한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었습니다.. 막 조끼도 있고 계신데, 도움주시는 선임 매니저같은 분들도 인원이 많으면 힘드시겠다 싶은 하루였습니다.

 

※요약

1. 쿠팡 알바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로지스틱스' 두 가지이므로 신청시 주의

2. 직무별 지원

3. 첫 근무여도 안내사항에 맞춰 준비!

 - 저는 카톡으로 확정과 안내문이 왔습니다만, 어느 분들은 전화가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 셔틀버스도 1시간전에 부랴부랴 예약했음에도 신청되었으며, 안내사항을 보며 천천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4. 쿠팡동탄1센터는 보셨겠지만, 위 사진 계단을 내려오면 부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아마도 왼편건물은 오전조 근무인 듯 합니다. 오후 5시 45분경 되니 사람들이 막 쏟아져 나오고, 실제로 왼편건물도 오후조와 똑같이 사물함있고 안내데스크 있고 같더라구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탄1센터 계단 아래 왼편 건물입니다!

6. 장단점은 명확히 있겠지만, 추천할 수 있는 단기알바입니다.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면 차후 장단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가장 큰 장점은 '급하게 구해도 근무가 가능하며 근무 익일 바로 급여를 입금받을 수 있다'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지원자가 몰릴 때는 지원한다해도 항상 되는게 아니라는점 주의해주세요!

 

 

 

 ※TIP

1. 저는 6월 평일, 그것도 비가 엄청나게 많이 오는 주중에 신청하여 운좋게 된 것 같습니다. 몇 번이고 신청해도 안되시는 분도 계시다고 해요 ㅠㅠ

2. 처음 쿠팡 근무를 해서 긴장도 되고, 어리바리 했는데요. 카카오 알림톡에서 '첫출근가이드', '출근준비물' 등 활용해보세요.

3. 근무복장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복장들. 상식적인 복장과 안전에 유의한 복장으로 생각하시면 편해요. 예로 짧은 반바지, 긴 스카프 등 금지인데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잘 입고 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적당한 검은긴바지와 검은티 정도 입고 가서 무난했습니다.

4. 준비물에는 신분증이 필요한데, 운전면허증 안됩니다. 꼭 기억하세요. 운전면허증 불가합니다. 

5. 자물쇠 챙기라고 안내사항이 많은데, 도난분실위험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자물쇠를 못구해

그냥 넣어놨는데, 분실된게 없는게 다행입니다. 사실 힘들어서 쉴 때 힘들어서 아무생각 안나긴 하는데 누군가 맘먹고자 한다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6. 출근하여 사람 많은 곳 우르르 따라가는게 최고입니다. 오후조근무지인 지하로 들어가서 와이파이 연결해야하는데, 와이파이에 '느낌표' 뜨고 이게 된건가 싶으면 연결된 것이니 걱정마세요. '쿠펀치 어플'이 본인 인터넷요금제로는 잘 안들어가졌던 기억이 나는데요. 반대로 쿠팡전용 와이파이로도 카카오톡이나 인터넷이 안되었던 것 같아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 음료수자판기 가격이 4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ㅠㅠ 사실 300원은 느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하도 많이 들어서 조금 아쉽기도 해요. 그래도 400원은 굉장히 저렴한 제공품으로 생각합니다^^

8. 개인적으로 땀이 많은 편이 아닌데, 굉장히 땀이 많이나구요. 물을 계속 먹게 됩니다. 자판기 있으니 개인물통 잘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얼음물도 주더라구요!!

9. 식사는 라면(종류 많더라구요), 한식(국, 밥, 반찬 등), 간편식(샌드위치) 등 골라서 드시면 됩니다. 

10. 지하근무다보니 창이 없구요. 정신없이 일해서 집중하면 모를까. 어떤 갑갑함, 폐쇄적인 환경이 조금이라도 부담되실 분은 충분히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감히 걱정할 건 아니지만, 어떤 장애라든가 상황이 힘드신분이 있을 수 있으니 여러 정보를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11. 퇴근 시 구로행 셔틀버스는 앞쪽에 있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뒤쪽은 경기권(오산, 수원, 평택 등)이었고 기사님들께 물어물어 겨우 구로행을 맨 앞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여차저차 해서 사물함에서 짐을 챙기고, 명찰 반납하고 쿠펀치 어플로 퇴근을 찍습니다.

몸은 땀에 절어서 씻고 싶은데 생각보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서 신기했습니다.

물론 이미 다음날이 되어버린 하루가 조금 멍하긴 했네요^^

그냥 배고프기만 했던 퇴근길. 흑흑 여보 나 돈벌었어ㅠㅠ

버스타기 귀찮아서 지하철 첫 차를 기다리며,,,, 차도 한 대 없었네요ㅋㅋ

 

길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험이 적어 간략한 소개밖에 못해드린 것 같아요.

해당 알바는 여러번 해보며 여러 직무를 해보고 싶긴 하네요.

다음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